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시스템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연구실(지도교수 윤병동) 소속 윤헌준 박사가 2018년 5월 21일~24일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Asian Congress of Structural and Multidisciplinary Optimization (ACSMO) 2018’에서 ‘Young Scientist Award’를 수상하였다. 제출된 논문들에 대한 사전 평가를 통해 연구 내용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선정하였으며, 발표 평가를 통해 윤헌준 박사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 되었다.

기계적 변형이 가해지면 전위차가 발생하는 압전 효과를 이용하여 버려지는 진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압전 에너지 수확이라고 한다. 본 발표에서는 횡적 등방성을 가지는 압전 박판의 전기-탄성 연성 계수가 변위 장의 라플라스 연산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음의 포아송 비를 지니는 팽창 메타물질에 압전 박판을 부착하면 수확 가능 전력이 향상됨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였다. 더 나아가, 팽창 메타물질 내에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공간 불규칙성에 대하여 강건하면서도 압전 에너지 수확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설계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